ⓒ 홍희덕 국회의원

국민의 과중한 병원비를 줄이고 건강보험하나로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주노동당이 법안발의 및 전국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지역에서 시민초청 홍보강연회 등 활동에 나선 민노당 홍희덕 국회의원을 지난 12일 본지가 만나 보았다.

홍의원은 건강보험하나로는 국가의지가 있으면 얼마든지 현실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하나로가 무엇인가

건강보험하나로는 민주노동당이 당론으로 채택하고 있는 무상의료 로드맵중 1단계 사업이다.  국민의 과중한 병원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건강보험에 가입만 되어 있으면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건강보험보장은 60 % 대여서 암이라도 걸리면 한 가정이 위기에 처하는 경우가 많다.   건강보험하나로는 국민 1인당 월평균 1만1천원을 더 내고 90% 보장을 해주어 입원이든 외래든 어떤 병이든 본인 부담금을 1백만원이 넘지 않게 하는 것이다.

▶지난 11일 건강보험하나로 초청강연회를 가졌는데 개최 계기는

의정부 시민들에게 건강보험하나로를 알리고 입법을 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사실상 입법이 녹녹치 않고 보험업계 반대 등이 심해 투쟁하는 과정이다.  이같은 내용을 알게 하려는 것이다.

▶건강보험하나로 국회 청원을 위한 서명운동을 하고 있는데

지난 2일 민노당이 건강보험하나로 법안을 발의했다.  건강보험하나로는 전국민의 건강보험료를 인상해야 하므로 충분한 논의와 토론 등으로 국민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  또 국민에게 돌아가는 혜택을 알지 못하고 보험료 인상만 듣는다면 오해를 살 수도 있어 미리 국민들에게 내용을 알리려는 운동이다.  특히 법안이 상정, 입법되기까지 지난한 과정을 수반하는데 특정 이해집단인 대형 보험회사, 대형 병원들의 로비 등으로 인한 정부여당의 심한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이를 이겨낼 수 있는 것이 국민의 지지다.

▶의정부지역 서명 상태는 어느 정도인가

이제 시작 단계다. 일주일에 한번씩 두차례 진행해 600여명이 서명했다. 향후 역주변 등에서 서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당장 제도가 추진되지 못하면 어떤 운동을 펼칠 계획인가

법안이 채택될 수 있도록 끈질긴 노력을 할 각오다.   현재 진행되는 한미 FTA 관련 의료법인 영리화에 대해서도 현재 의료체계에 손상이 가는 내용을 막을 것이다.  건강보험하나로는 국민건강은 시장영역이 아닌 인권으로 보는 국가의지가 있다면 얼마든지 현실화가 가능하다.  국방, SOC에 치중된 예산을 현재의 1~1.5% 정도만 건강보험에 할애하면 충분히 가능하다.

▶의정부지역에 선거사무소를 냈는데 출마할 계획인가

특수한 정당을 만나 20여년 노동자로 살아온 나같은 사람도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  20여년 살아온 의정부지역에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일을 하기 위해 출마할 예정이다.  의정부지역의 서민들과 노동자들을 위한 여러 정책과 도움될 것을 찾아 공약화할 계획이다.

ⓒ 홍희덕 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