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좌로부터 이휴리 기자, 유근식 과장, 전혜지 기자>

(본지는  한국청소년 문화진흥협의회  청소년기자단의  인물 인터뷰를   시리즈로 개재해   청소년들의  언론체험을 통한   실무학습을  도모하고자  합니다.) 

한국 청소년 문화진흥협회 청소년기자단

이휴리(민락중 1) 전혜지(부용중 1)

전혜지 기자 : 현재 사교육의 문제점에 대하여 질문드리겠습니다.

많은 학부모들이 사교육비 부담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는데요, 이 문제에 대한 과장님의 생각은 어떠하시나요?

유근식 과장 :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데 있어서 부모님들의 교육열, 교육에 대한 관심이나 열정, 투자가 존중 받아야 하고 좋은 측면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처럼 성적을 올리기 위해 과도하게 경쟁을 하고 부모님의 욕심 때문의 학생들이 밤 늦게까지 학원에 다니고 부모님의 수입을 생각하지 않고 너무 많이 사교육에 투자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전혜지 기자 : 사교육비를 줄이기 위해 추진중인 사업에 대하여 질문 드리겠습니다.

공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공교육을 강화시키기 위하여 의정부시에서는 어떠한 사업을 준비하고 계시나요?

유근식 과장 : 대표적인 사업은 초등학교 중학교 원어민 교사 지원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업은 교육청에서 교육 예산만으로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영어 교육, 특히 외국어 교육을 하는데 원어민 교사를 별도로 채용하기 위해 시비를 지원하는 사업이 있고요, 영어 체험 센터를 하는 학교가 몇 군데 있어요. 그런 사업에서 우리 시가 관심을 가지고 투자하고 있습니다.

ⓒ <열심히 인터뷰에 응하시는 유근식 과장>

이휴리 기자 : 올해 처음으로 의정부시에서는 교육지원과를 만들었습니다.

처음으로 교육지원과를 만들게 된 배경과 이유는 어떤 것이 있습니까?

유근식 과장 : 안병용 시장님께서 시장님으로 당선이 되셔서 7월1일 취임을 하셨는데, 지역 내에 교육 투자에 대해서 굉장히 적극적이시고, 교육 관련 업무가 교육지원과가 없다 보니까 공보과라던지 가정여성과라던지 여러 부서로 나뉘어져 있다 보니까 효율성이 없고, 별도의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지원과를 만들어서 각 부서에 나뉘어져 있던 교육 관련 업무를 모두 통합해서 보강을 해서 교육 업무를 전담시켜서 더 많이 더 잘하기 위해서 교육지원과를 만들었습니다.

이휴리 기자 : 그렇다면 의정부시 교육지원과에서 하는 일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유근식 과장 : 내년도 사업을 준비중인데, 그중 중요하고 비중을 두는 사업은 고등학생에 대한 인터넷 수능 방송을 지원하려 하구요, 학교 동아리 활동등 취미할동을 지원을 하고, 인조잔디 운동장 사업을 두 개 학교 정도 지원을 하려 하고, 교육지원과에서 학생들만의 교육 말고도 성인들 교육도 하기 때문에, 시민사회교육 측면에서 자치대학도 준비 하고 있습니다.

도청에서 하는 사업도 특수교육보조지원사업이나, 교육청과 같이 투자하여서 학교 급식시설 개선 사업, 초등학교 전학년에 대한 무상급식 지원사업 을 준비중입니다.

이휴리 기자 : 현재 의정부시는 경기도 교육청에서 추진중인 혁신교육지구 지정 신청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혁신교육지구란 무엇이며, 혁신교육지구로 지정이 되면 의정부의 교육은 어떤 변화가 일어납니까?

유근식 과장 : 경기도 교육감님께서 주도적으로 하시는 일인데, 전반적으로 모든 경기도내 31개 시,군의 교육수준을 끌어올리긴 어려우므로 4개 내외의 교육에 대해서 열의가 있고 관심이 있는 시,군을 선정 해서 교육청에서 집중 투자를 하고, 우리 시도 투자를 하여 수준을 끌어올려 다른 인근 시,군 까지 파급되기를 기대하여 집중 교육을 하는 사업이고, 집중되는 사업들에 대해서 5년동안 집중투자 하게 되어  있습니다.

혁신 교육 지구로 지정이 되면, 크게 교육수준이 높아질 것이고 지정 과정은 신청서를 낸 16개 시군 중 10개 시군을 통과시켰는데 그중 우리 시가 포함되었습니다.

그 중 최종적으로 우리 시가 4개 지정 지구에 선정 되면 교육청과 같이 5년 동안 어떠한 사업에 얼마나 투자하여 교육 수준을 높힐 것이냐 MOU을 체결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휴리 기자 :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는 전국의 학생들과 우리 의정부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유근식 과장 : 당연히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는데 늦은 시간 까지 잠도 자지 않고 하라는 것이 아니라 집중해서 공부를 해야 하고 학업만이 아니라, 학생 신분일때 유명한 책들도 많이 읽고 신문도 많이 보고, 취미생활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학생 신분에서의 공부와 경험은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 때 얼만큼 공부하고 어떤 분야를 공부하고, 얼만큼 경험했느냐가 평생 유지됩니다. 공부를 얼만큼 했느냐에 따라 나머지 인생에 상당히 영향이 미치게 됩니다.

성인이 된 후 지금은 와닿지 않지만 학생때 공부를 소홀히 한 것에 대하여 후회하지 않도록 많은 경험을 해야 합니다.